내게 주어진 오늘의 사소한 선택은?
얼마전 와이프가 이마트에서 콘소스피자?두개를 사와 아이들과 같이 먹었다
정말 맛이 있어서 오늘 우리집에 온 동생네에게 그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
별거 아니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냉동피자가 자꾸만 생각이 나는것이다.
피자 테두리의 그 콘소스~!!!
'이야 이거 한동안 옥수수만 먹겠구나' 했다. 옥수수로 만든 이소스가 이렇게 맛있다니~
그 맛을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2주동안 떠나질 않더니 동생네가 우리집에 왔거니와
아이들이 치킨과 피자를 먹고싶다고 조르는 덕에 치킨은 배달 주문을 하고
나는 집앞에 있는 마트부터 편의점모두를 그 콘소스피자를 찾기위해 땀을 흘리며 찾아다녔다
어디를 뒤져봐도 그 냉동피자는 찾을 수가 없었다 ^^;;
절망이 찾아왔다!! "이를 어쩌면 좋지?" 다른 피자라도 사갈까? 아니면 다음기회를 노려볼까?
하아~ 또 선택의 길에 들어섰다. 이런 참 ... 이럴땐 어쩜 좋단 말인가? 아쉬운데로 다른 피자라도 사가야 하나?
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일단은 사야겠는데 ... 그 맛있는 피자에 대해 무지막지하게 떠들어 놓고 없다고 하면
이 무슨 창피한 일인가? 허.. 허.. 허..
그래 결심했어~ㅎㅎㅎ 일단 사가고 조금 덜 창피해지자~ㅎㅎㅎㅎㅎㅎ
그런데 다들 뭐 안먹어봐서인지 기대치가 없는거 같고 또 우리애들은 먹어봐서 인지 별로 관심들이 없었네.....
밖에서 혼자 뭘 한건지..... 창피함? 웃기고 있네 한심함만 있데요...
앞으로는 사놓고 떠들어야지 원.....
이놈입니다. 이거... 광고아니에요^^;;;
난 이제 콘소스만 찾으러 다닌다.!!!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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